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의 '신호등'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열풍이다.
9일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무진의 '신호등'이 지난 7일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신호등'은 지난 5월14일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전 8시 현재에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호등'은 발매 당일 110위로 멜론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 상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두 달에 거쳐 70계단 이상을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호등'은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의 첫 자작곡 음원이다. 이무진이 작사,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자신이 겪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쇼플레이는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한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들을 위로하며 공감을 얻어냈다"고 소개했다.
이무진의 다른 곡들도 덩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참여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OST '비와 당신'은 발매 직후 지니와 플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멜론 일간 차트 20위권을 유지하며 '신흥 음원 강자'로서 부상 중이다. 최근 발매한 신곡 '과제곡'에 대한 호응도 크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