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7일 무바달라 챔피언십 출격…2019시즌 시작
정현, 27일 무바달라 챔피언십 출격…2019시즌 시작
  • 뉴시스
  • 승인 2018.1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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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이 27일 시작되는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실상 2019시즌의 시작이다.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은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저현과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위)와 라파엘 나달(32·스페인·2위), 케빈 앤더슨(32·남아프리카공화국·6위), 도미니크 팀(25·오스트리아·8위), 카렌 하차노프(22·러시아·11위) 등 6명이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38·미국·38위),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16위) 자매가 맞대결한다.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는 아니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인 만큼 정현의 2019시즌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12월 한 달 동안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한 정현은 대회 첫 날인 27일 앤더슨과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더슨과 두 차례 맞붙었는데 모두 졌다.  

정현과 앤더슨의 1회전 승자는 준결승에서 나달과 맞붙는다. 정현이 앤더슨을 이길 경우 나달과 통산 세 번째로 맞붙는다. 정현은 앞서 나달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반대편 1회전에서는 하차노프와 팀이 맞붙고, 승자가 조코비치와 준결승을 치른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치면 인도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ATP 투어 타타오픈에 나선다. 타타오픈에는 정현을 비롯해 앤더슨,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7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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