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한 여름에만 피는 새우난초 전시회
신안서 한 여름에만 피는 새우난초 전시회
  • 뉴시스
  • 승인 2021.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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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13일부터 한달간
새우난초.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3일부터 9월12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한 여름에만 피는 새우난초 자생식물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말 신안갯벌의 세계유네스코 자연유산 확정을 축하하고, 한반도 보호종인 새우난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새우난초는 그리스어의 Kalos(아름답다)와 Anthos(꽃)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꽃의 어원을 담고 있다.

지구상의 식물 중 가장 진화했다는 난과식물의 한 종으로 세계적으로 2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 한라새우난초, 신안새우초, 다도새우난초 그리고 여름새우난초가 자생한다.

특히 여름새우난초는 7~9월 여름에 꽃을 피우며, 신아(新芽)에서 꽃이 오르는 다른 새우난초종과는 달리 떡잎(子葉) 속의 구경(球莖)에서 올라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봄에 피는 새우난초 종류는 많지만 한여름에 피는 새우난초는 여름새우난초만 있다"면서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신안에서 관람객이 휴식의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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