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았던 캐릭터"
'오징어 게임' 이정재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았던 캐릭터"
  • 뉴시스
  • 승인 2021.08.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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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백승훈 인턴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이정재와 박해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먼저 강렬함을 벗고 오랜만에 친근한 얼굴로 돌아온 이정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정재는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기훈으로 분했다.

이정재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다고 말한 기훈은 사업실패와 이혼, 사채, 도박을 전전하다 결국 게임에 참가하지만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밝고 천진한 외형과 삶에 대한 무거운 고통을 지닌 내면을 동시에 표현하려 했다"는 이정재는 오직 승자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감정의 격랑에 휩쓸리면서도 인간에 대한 존중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의 날카롭고 강한 이미지 속에 숨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오징어게임

박해수가 맡은 상우는 기훈과 같은 동네에서 자란 후배이자 서울대에 입학한 동네의 수재다. 증권회사 투자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잘못된 선택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게임장에서 기훈과 재회하게 된다.

냉철한 이성과 머리로 어떤 상황에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훈과 상반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감춰둔 욕망을 드러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이 “하나의 뿌리와 추억을 공유한 이란성쌍둥이 같은 모습이길 원했다"는 기훈과 상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웃사촌이다.

가장 순수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 막다른 곳에서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믿을 수 있을지, 두 사람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선택과 인생에 점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오는 9월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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