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인질' 개봉 이틀째 정상…'싱크홀·모가디슈' 추격
[박스오피스]'인질' 개봉 이틀째 정상…'싱크홀·모가디슈' 추격
  • 뉴시스
  • 승인 2021.08.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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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 메인포스터 . (사진=㈜외유내강 제공).2021.07.23.photo@newsis.com
영화 인질 메인포스터 . (사진=㈜외유내강 제공).2021.07.23.photo@newsis.com

김지은 기자 = '모가디슈'와 '싱크홀'에 이어 배우 황정민이 주연한 '인질'이 여름 극장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인질'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첫날인 18일에는 9만7000여명을, 전날에는 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표방한다. 황정민이 선택한 올해 첫 영화이자 '베테랑' '엑시트' 등을 흥행시킨 제작사 외유내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 전체 예매율은 물론이고 극장 3사의 예매율 모두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1000만 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설정을 설득력으로 그리며 쫄깃하고 짜릿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은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5만여명, 누적 관객 수는 133만1000여명이다.

3위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로 이날 하루 동안 3만4000여명을 더해 누적 관객 255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인질과 같은 날 개봉한 M.나이트 시아말란 감독의 '올드'가 4위다. 해변에 휴가를 즐기러 간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간이 30분에 1년이 흘러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물로 신선하다는 반응이 잇따른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프리 가이'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주말 극장가는 '인질', '싱크홀', '모가디슈' 등 한국 영화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인질'이 31.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싱크홀'(21.6%), 3위는 '모가디슈'(1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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