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년 넘게 미룬 투어 결국 취소…"새롭게 준비"
방탄소년단, 1년 넘게 미룬 투어 결국 취소…"새롭게 준비"
  • 뉴시스
  • 승인 2021.08.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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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싱글 CD 'Butter' 콘셉트 단체 사진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1년 넘게 미뤄왔던 월드투어를 결국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어 재개를 기다려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 2월 서울 공연 취소, 3월 북미 공연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코로나19 기간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를 만나지 못하는 가운데도 세계 음악계 기록을 다시 썼다. 작년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리며 글로벌 수퍼그룹으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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