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바다까지 감싸는 길
거금도 바다까지 감싸는 길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12.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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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을 출발하여 익산, 완주, 전주, 임실, 순창을 거쳐 전남 곡성, 순천, 보성, 고흥까지 246.9km의 길을 가다.

이 길은 80%  이상이 2차선이지만 군산부터 전주에 이르는 전라북도 구간은 관광 국도보다는 생활 국도의 기능이 더 크다. 전라북도 임실에서 전라남도 곡성까지는 다른 국도와의 연계가 수월하다. 27번 국도는 전라남도 순천  주암호의 북쪽 끝자락에서 남해 거금도까지 달리는 길이다.

군산에서 전주까지는 서에서 동으로, 전주에서 거금도까지는 정남 방향으로 내려 온다. 옥정호와 주암호를 끼고 지나가며 전주 모악산도립공원과 조계산도립공원을 거친다. 조계산도립공원 서쪽을 지난 뒤 낙안읍성을 지척에 두고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를 지나 고흥군에서 남해의 미항인 도양(녹동항)에 이른다.

거금도
거금도

고흥군 금산면(거금도 전체) 내 주도로가 27번 국도로 편입됐으나 내륙에서 이어지는 총 길이 2028m의 연륙교가 건설 되었다. 미항인 도양에서 출발하여 5분 이면 섬에 도착하니 자가용으로 섬을 둘러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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