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 출간
좋은땅출판사,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 출간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8.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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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지음, 좋은땅출판사, 252쪽, 1만6000원

좋은땅 출판사가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을 펴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in 유럽’에 이은 서준희 저자의 두 번째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첫 번째 여행 에세이를 출간 후, 유럽의 소도시 여행을 계획했다. 몸과 마음이 진정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자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들을 과감히 버리고 스마트폰 하나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취리히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알자스 지방과 스위스, 알프스에 인접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의 작은 마을로 이어지는 여행은 저자에게 위로로 다가왔다.

프랑스 알자스의 아름다운 마을을 걸으면서 그동안의 불면증이 사라지더니 스위스의 조용한 오솔길에서는 부드러운 바람의 위로를 받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따뜻한 정을 그리고 독일의 어느 아파트에서는 상실의 슬픔을 간직한 동지를 만났다.

모든 촬영은 아이폰으로 했다. 사진 퀄리티가 DSLR 카메라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생각 외로 상당히 훌륭하다. 또한 각 에피소드 말미에는 관광 팁과 교통 팁이 있어서 여행 시에 도움이 될 것이며, 가끔 페이지 끝에 인쇄된 큐알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현지의 생생한 영상을 마주할 수도 있다.

지금은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팬데믹 상황이지만 언젠가 다시 떠날 그날을 준비하고 기다리며 아름다운 사진과 글을 통해서 여행길에서 저자가 받은 위로를 함께 느껴보면 좋겠다.

작은 마을 산책 in 유럽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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