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 찌는 듯했던 여름도 어느덧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언제 떠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멀잖아 가을이 온다는 사실이다.
가을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올여름이 유난히 힘들었던 탓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폭염,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는 몸의 일부로 삼아야 했다. 수도권을 넘어 부산, 제주까지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돼 모처럼의 휴가도 집콕에 만족해야 했다.
뭔가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기에 찾아올 계절이기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는(送夏迎秋) 때여서일까. 서울 여러 호텔에서 '애프터눈티'(下午茶組) 프로모션이 다양하게 열리거나 열릴 예정이다.
그중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9월1일부터 1층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 '폴링 인 라벤더FALLing in Lavender)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보랏빛 물결이 드넓게 펼쳐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라벤더 필드에서 영감을 받아 '록시땅'(L'OCCITANE)과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 자연에서 얻은 원료로 감각적인 즐거움과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다.
라벤더 향이 은은한 스페셜 디저트는 물론 블루베리, 포도, 체리 등 다양한 보랏빛 과일을 활용한 달콤한 티 푸드로 풍성하게 채운다. 라벤더의 부드러운 향기와 색감을 완벽히 구현한다.
비트, 적양배추 등이 가미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세이버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고객이 QR 코드를 통해 록시땅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면 록시땅 라벤더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증정한다.
인당 4만원. 2인 이상부터 이용 가능. 샴페인 잔당 3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