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빈 기자 =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영화 '프리 가이'(감독 숀 레비)가 2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프리 가이'는 20~22일 전미 4165개관에서 1879만 달러(약 220억원)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평범한 남성 '가이'가 자신이 비디오 게임 세계 안에 있으며, 이 세계가 곧 파괴될 거라는 경고를 들은 뒤 그 세계를 지키기 위해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가이를 맡았고, 조디 코머, 타이카 와이티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선 지난 11일 개봉해 25만명이 봤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퍼피 구조대 더 무비'(PAW Patrol:The Movie)(감독 캘런 브런커)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3184개관에서 매출액 1300만 달러(약 153억원)를 기록했다.
'퍼피 구조대:더 무비'는 2013년에 나온 동명 TV 애니메이션의 영화판이다. TV 시리즈로는 8개 시즌이 나왔고, 35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160여개국에서 방송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종 강아지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 감독인 캘런 브런커는 '넛잡2' 등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지난 18일 국내 개봉해 3만3700명이 봤다.
그 외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정글 크루즈'(623만 달러), 4위 '맨 인 더 다크2'(Don't Breathe2)(500만 달러), 5위 '리스펙트'(38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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