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비대면 질의응답 시간 가져
김주희 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비대면으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알렸다.
런던에 위치한 이 한인 학교에는 5세부터 16세까지 2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손흥민은 30명이 넘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학생들은 그에게 어떻게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지, 축구선수가 아니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등을 물었다.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한 포스터와 행운의 카드를 깜짝 선물로 준비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대화를 마친 손흥민은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축구 선수가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좋았다. 행운의 포스터와 카드를 주신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멋진 선물"이라며 "남은 방학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해 런던 한인학교 부교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영웅인 손흥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이날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손흥민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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