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감독 "케인 잔류? 환상적이지!"
토트넘 누누 감독 "케인 잔류? 환상적이지!"
  • 뉴시스
  • 승인 2021.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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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 추진하던 케인, 토트넘 잔류 결정
토트넘과 계약 연장 놓고 논의 중…주급 40만 파운드 원해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2021.08.22.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2021.08.22.

김주희 기자 = 이적을 추친하던 해리 케인(토트넘)의 잔류 결정에 수장도 활짝 웃었다.

이번 여름 내내 이적설에 휩싸여있던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팀의 성공을 돕기 위해 100% 집중하겠다"고 썼다.

케인은 올 여름 맨시티 이적을 타진해왔다. 이달 초 토트넘 훈련에 복귀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케인이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됐다.

손흥민도 케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단짝'의 선택을 반겼다.

'간판 공격수'의 결정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BBC에 따르면 누누 감독은 "케인은 팀 합류 후 열심히하고 있다. 훈련 태도도 훌륭했다. 상황은 끝났다. 케인은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케인이 남긴 '이번 여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누누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경기의 옵션이다. 이건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 모두는 행복하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을 앞두고 한 가지 옵션이 더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더 타임스'는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 조건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을 떠나려다 패배를 인정한 케인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원)를 원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명이 될 수 있는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현재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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