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폭·외국인 노동자…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별별 참가자
경찰·조폭·외국인 노동자…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별별 참가자
  • 뉴시스
  • 승인 2021.08.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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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사진=넷플릭스) 2021.08.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게임 (사진=넷플릭스) 2021.08.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승훈 인턴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벼랑 끝에 몰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캐릭터 스틸을 26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스틸은엔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이 등장한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계에서 오랜 관록을 빛내온 오영수는 고령의 나이에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홀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최고령자 일남을 맡았다. 게임장 안팎 어디에서든 사회적 약자로 외면받는 칠순의 노인이지만 일촉즉발의 게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삶의 지혜로 고난을 뚫고 나간다.

'로맨스는 별책부록'부터 '미드나이트' 등에 출연한 위하준은 실종된 형의 흔적을 쫓아 게임에 잠입한 경찰 준호를 연기한다. 전 세계 패션계를 사로잡은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은 거칠게 살아온 새터민이다.

매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허성태는 조폭 덕수로 분해 기훈과 대립한다. 조직의 돈을 잃고 부하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상금을 차지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내공을 키워온 트리파티 아누팜은 외국인 노동자 알리를 연기한다. 악덕 사장의 횡포에 반발하다가 큰 사고를 친 그는 사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예의 바른 청년이다. 기훈과 상우와 함께 게임을 함께하며 순박하고 간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과 '도가니'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주령은 미녀 역을 맡았다. 억세고 악착같은 미녀는 반칙은 기본, 강해 보이거나 이길 것 같은 팀에게 요리조리 붙으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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