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첫날부터 선전을 보여준 임성재는 더스틴 존슨(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BMW 챔피언십이 끝난 후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은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5위인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2019, 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리고 있다.
욘 람(스페인), 샘 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욘 람과 번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리는 이경훈(30)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37위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투어 챔피언십을 바라볼 수 있다.
김시우(26)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6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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