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해보험, 시즌 첫 무실세트 승리(종합)
남자배구 KB손해보험, 시즌 첫 무실세트 승리(종합)
  • 뉴시스
  • 승인 2019.0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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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 대 GS칼텍스의 경기,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8.11.21. (사진=IBK기업은행배구단 제공)
2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 대 GS칼텍스의 경기,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18.11.21. (사진=IBK기업은행배구단 제공)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1위팀 대한항공에 이어 OK저축은행까지 꺾으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첫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다. 6승14패, 승점 21로 7개팀 중 6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 싸움 경쟁 중인 우리카드에 2번이나 지면서 기세가 꺾였고, 삼성화재에도 덜미를 잡혔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이날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1(10승10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공격을 주도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퍼부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현종(13점), 황두연(7점), 하현용(5점)도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17점), 요스바니(14점)가 맹공을 펼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부터 펠리페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황두연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세트에서만 9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2세트 중반 KB손해보험이 다시 앞섰다. 11-11에서 황택의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손현종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와 손현종의 활약 끝에 25-21로 승리했다.  

3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은 황두연과 손현종의 득점으로 4-0까지 앞섰다. OK저축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조재성이 살아나면서 12-1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물러나지 않았다. 손현종의 득점, 하현종의 블로킹으로 20-15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득점과 이민규의 범실을 묶어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35점(12승5패)로 흥국생명(34점·11승5패)을 제치고 다시 선두가 됐다. 외국인 선수 없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7연패를 당했다. 5승12패(승점 16점)로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어나이(17점), 김희진(13점), 김수지(11점), 고예림(10점) 등 4명이 두 자릿 수 득점을 따내 팀승리로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도 고민지(12점), 최은지(11점), 이예솔(11점), 박은진(10점)으로 4명이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25-19로 첫 세트를 여유있게 가져간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5-1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은 고민지의 범실과 고예림의 블로킹과 어나이의 공격으로 12-9 리드를 잡았다. 김수지와 어나이의 활약 속에 25-21로 세트를 정리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20-20에서 어나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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