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년만에 친청팀 맨유로 복귀
호날두, 12년만에 친청팀 맨유로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1.08.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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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행 유력했지만, 맨유가 뛰어들어 호날두 영입
지난 2019년 10월19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엄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손을 흔들고 있다. 호날두가 자신을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등극하게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문성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호날두 영입전 승리는 맨유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오게 됐다.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06억원)이며, 옵션 800만 유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입단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차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올해 유벤트스와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호날두를 시장에 내놨고, 호날두 역시 이적을 원했다.

맨시티행이 유력했지만, 지역 라이벌에게 호날두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결국 호날두는 자신을 간절하게 원하는 맨유로 돌아가게 됐다.

해리 케인을 놓쳤던 맨시티는 호날두마저 맨유에게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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