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로 통한다.
'하늘이 높아진다'는 의미의 '천고'는 그렇다고 해도 '말이 살찐다'는 '마비'라니…. 말은 더 빨리, 더 멀리 달려야 해서 살이 쪄선 안 되는 동물 아닌가.
가을에 누구나 살찌는 것은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계절이어서다. 연중 가장 맛있는 먹거리가 쏟아지는 계절인 덕 또는 탓이다,
조짐부터 심상치 않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호텔가에서 앞다퉈 미식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9월30일까지 5층 '모모카페'(MoMo cafe)와 '모모바'(MoMo Bar)에서 '클래식 버거' 론칭 프로모션을 연다.
클래식 버거는 이 호텔이 이미 판매 중인 '모모 버거'와 달리 깔끔하고 클래식한, 버거 본연의 맛을 자랑한다,
폭신한 풍미를 자랑하는 참깨 번 사이에 신선한 육즙이 가득한 패티, 고소한 체다 치즈 등이 들어가 깊고 진한 버거 맛을 이뤄낸다.
호텔표답게 셰프가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특히 양송이, 양파, 루꼴라 등 풍부한 채소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론칭 프로모션에서는 클래식 버거를 주문하면 바삭바삭한 '프렌치 프라이'(감자 튀김)와 음료 한 잔이 제공된다.
가성비까지 갖췄다. 네이버 예약 이용 시 포장 주문과 테이블 예약이 가능하다. 최소 3시간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모모카페는 매주 일~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2시, 모모바에서 매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호텔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