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0경기 축포'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EPL 200경기 축포'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 뉴시스
  • 승인 2021.08.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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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압도적인 지지…올 시즌 두 번째 수상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8점
토트넘 승리를 이끈 손흥민. 2021.08.29.
토트넘 승리를 이끈 손흥민. 2021.08.29.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축포로 토트넘 홋스퍼 승리를 이끈 손흥민(29)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의 정규리그 3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뽑았다.

손흥민은 2만2242명의 팬이 참여한 투표에서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인 세르히오 레길론(7.5%)의 10배가 넘는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1-0 승리)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해리 케인과 함께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동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42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전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EPL 통산 200번째 경기였다.

손흥민이 EPL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캡처=EPL 홈페이지)
손흥민이 EPL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캡처=EPL 홈페이지)

이로써 손흥민은 EPL 200경기에서 72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케인은 6.6점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프리킥 득점을 성공했고, 후반에 알리의 찬스로 이어진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점은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8점)가 받았다.

한편 손흥민의 결승골로 왓포드를 1-0 제압한 토트넘은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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