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車 호황 견인...1위는 벤츠·2위 BMW
지난해 수입車 호황 견인...1위는 벤츠·2위 BMW
  • 뉴시스
  • 승인 2019.01.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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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11월 6만4325대 판매...'E클래스' 위치 독보적
BMW, 화재 논란에도 2위...올해 新라인업으로 위기 극복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어닝쇼크 등 국내 완성차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시장에서의 수입차 판매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중 선두에서 판매 실적을 견인한 브랜드는 각각 수입차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차 판매는 14만2135대(지난해 1~11월 기준)를 기록하며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4% 증가했다. 다양한 신 차종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국산차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우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벤츠는 지난해 1~11월 국내에서 6만43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감소했지만 이는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차종은 약 2만9000대가 판매된 벤츠의 'E클래스'였다. 'E300 4MATIC'이 약 8000대 넘게 나가며 E클래스 라인업 1등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E200'이 7194대, 'E220d 4MATIC'이 5626대 등을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는 전체 판매량 6793대로 인기 차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200 4MATIC'이 약 2200대 판매로 라인업 1위를 기록했으며 'C220d 4MATIC'과 'C200d' 등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고급 중형세단인 E클래스를 앞세워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벤츠는 아직 최종 집계 전이지만 수입차 최초 연간 7만대 판매를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어닝쇼크 등 국내 완성차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시장에서의 수입차 판매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중 선두에서 판매 실적을 견인한 브랜드는 각각 수입차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차 판매는 14만2135대(지난해 1~11월 기준)를 기록하며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4% 증가했다. 

다양한 신 차종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국산차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우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벤츠는 지난해 1~11월 국내에서 6만43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감소했지만 이는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차종은 약 2만9000대가 판매된 벤츠의 'E클래스'였다. 'E300 4MATIC'이 약 8000대 넘게 나가며 E클래스 라인업 1등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E200'이 7194대, 'E220d 4MATIC'이 5626대 등을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는 전체 판매량 6793대로 인기 차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200 4MATIC'이 약 2200대 판매로 라인업 1위를 기록했으며 'C220d 4MATIC'과 'C200d' 등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고급 중형세단인 E클래스를 앞세워 3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벤츠는 아직 최종 집계 전이지만 수입차 최초 연간 7만대 판매를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독일 브랜드 BMW는 '주행 중 차량 화재' 등의 논란에도 5만6147대(미니 포함)의 차량이 팔리며 지난해 수입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수입 차종별 인기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5시리즈'는 2만2611대가 팔렸으며 '520d'는 7668대로 5시리즈 라인업 인기 차종 1위를 기록했다. '530 X드라이브' 모델이 4010대, '530' 모델이 4003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5시리즈는 1996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BMW코리아의 성장을 이끌며 국내 수입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임에도 높은 연료 효율 등의 장점을 앞세우며 국내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수입차종 인기 순위 3위 역시 BMW의 '3시리즈'가 차지했다. 국내 판매량 8835대를 기록한 3시리즈 중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차종은 3630대가 판매된 '320d' 모델이었으며 '320' 모델이 2309대, '320d 그란투리스모' 모델이 1273대로 그 뒤를 이었다. 

BMW가 표방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3시리즈는 운전의 재미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주행성능과 함께 제공되는 차체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옵션 등의 장점들은 운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뉴 3시리즈'와 '뉴 X7'을 주축으로 'i8 로드스터', 'Z4', 'X5' 등의 새로운 차종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 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2019년은 다양한 라인업과 완전히 새로운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품질 향상 등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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