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아스널-토트넘 시즌 첫 맞대결
안경남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3)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2015년 아비스타 후쿠오카에서 프로 데뷔한 토미야스는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를 거쳐 EPL 무대에 입성했다.
중앙 수비수인 그는 좌우 풀백까지 소화할 정도로 수비 전 지역 커버가 가능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 힘이 좋고 볼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토미야스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도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향했다.
이로써 손흥민과는 올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미니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2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아스널은 개막 후 3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고, 토트넘은 3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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