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더블더블' KGC인삼공사, 삼성 94-85 격파
'오세근 더블더블' KGC인삼공사, 삼성 94-85 격파
  • 뉴시스
  • 승인 2019.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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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5연패 사슬 끊고 삼성 상대 6연승 질주
오세근·레이션 테리 더블더블 맹활약에 양희종도 17점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 경기에서  안양 KGC 레이션 테리가 서울 삼성 네이트 밀러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01.02.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 경기에서 안양 KGC 레이션 테리가 서울 삼성 네이트 밀러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01.02.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기분 좋은 새해 첫 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내달리며 16승째(13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랐다. 삼성 상대 연승 기록도 6으로 늘렸다. 동시에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23패째(7승)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희종이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세근은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레이션 테리도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11점을 넣고 7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25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 18-22로 뒤졌다. 문태영에게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총 10점을 얻어맞았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테리의 슈팅이 번번히 빗나갔다. 7개 가운데 1개만이 림을 갈랐다. 

하지만 2쿼터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저스틴 에드워즈와 테리의 화력이 살아났다. 박형철도 귀중한 3점포 1방을 터뜨렸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35-26으로 리드했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두 팀 모두 공격 흐름이 살아났다. 양희종과 박지훈이 3점포 두 방씩을 터뜨리며 12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네이트 밀러가 9점을 넣었고 천기범이 빠른 스피드로 7점을 넣었다. 58-51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4쿼터에서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유진 펠프스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4점 차 턱밑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박형철과 배병준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오세근과 테리도 정확한 점퍼와 골밑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결국 9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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