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현 기자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에 따르면 1일 개봉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3∼5일 동안 53만4000여 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75만4784명을 기록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두 번째 영화로서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이 영화는 마블 최초의 아시아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다.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에 맞서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샹치(시무 리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2위 '인질'은 13만5천여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들여 누적 관객 수 139만8549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19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이어 3위에는 '모가디슈'(324만명), 4위에는 '싱크홀'(211만명)이 각각 올랐다. 5위는 1일 개봉한 공포 영화 '맨 인 더 다크 2'(4만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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