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개찰구 잘못 들어가도 5분 이내면 '무료'
부산 도시철도 개찰구 잘못 들어가도 5분 이내면 '무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1.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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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부산 도시철도를 탈 때 반대 방향 개찰구로 잘못 들어갔더라도, 역무원을 찾거나 다시 운임을 지불 할 필요가 없다. 교통카드를 찍고 다시 나와 반대 방향으로 타면 된다.

3, 부산시는 2019년부터 동일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일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는 부산 도시철도 이용 시 방향 착오 등의 이유로 다른 개찰구에 진입해도 같은 역에서 5분 안에 반대방향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지 않는 사업이다. 적용 대상은 선·후불카드 및 정기권 교통카드다.

특히 혼잡하고 개찰구가 많은 환승역에까지 이 서비스가 적용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편리함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보람(22세 여) 양은 거의 매일 지하철을 이용한다. 익숙한 역은 실수하는 일이 없지만, 가보지 않은 낯선 역에서는 개찰구 방향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다시 돈을 내거나 역무원 호출을 안 해도 된다고 하니 좋은 정책 같다고 말했다.

부산 도시철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부산 도시철도 이용 시 방향 착오 등으로 인한 재승차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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