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은 비만 2형 당뇨 환자 SGLT-2 억제제 혈관보호 예방효과 입증
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은 비만 2형 당뇨 환자 SGLT-2 억제제 혈관보호 예방효과 입증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1.09.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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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임동미·신장내과 황원민 교수팀이 2021년도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에는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 조기 혈관 보호와 관련, 최근 주목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심혈관 및 신장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사용 승인을 뒷받침하는 2차 예방 근거들을 제시했다.

 심혈관 질환이 없는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SGLT-2 억제제의 조기 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근거가 적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비만 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사용한 후 조기 혈관보호 효과가 있어 혈관에 대한 2차 예방과 함께 1차 예방효과도 입증했다.

임동미 교수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 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SGLT-2 억제제가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보호 효과의 1차 예방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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