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B조 호주-사우디 2강 체제…일본은 4위(종합)
최종예선 B조 호주-사우디 2강 체제…일본은 4위(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9.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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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사우디 최종예선 2연승 행진

일본, 중국 1-0 꺾고 최종예선 첫 승 신고

'박항서호' 베트남, 호주에 져 2연패 늪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B조가 초반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2강 체제로 출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에 0-1로 졌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역전패했던 베트남은 최종예선 2연패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통과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인 베트남은 35위인 호주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최종예선 2연패를 당하며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승점이 0(골득실 –3)으로 최하위 중국(승점 0·골득실 –4)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5위에 자리했다.

B조에선 호주와 사우디가 2연승으로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일본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2021.09.07.
일본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2021.09.07.

호주는 베트남을 꺾었고, 사우디는 오만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둘 다 승점 6점인데, 골득실에서 호주가 사우디를 1골 차로 앞서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일본 원정에서 깜짝 승리했던 오만은 사우디전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0)가 됐다.

이날 중국을 1-0으로 꺾고 첫 승을 챙긴 일본(승점 3·골득실 0)과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3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4위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초반 2연패(승점 0·골득실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A, B조 12개 팀 중 상위 1~2위 팀이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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