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A매치 41호골' 잉글랜드, 폴란드와 1-1 무승부
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A매치 무패행진 신기록을 37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6일 스위스와 5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역대 A매치 무패 기록(36경기)을 세웠던 이탈리아는 A매치 37경기(28승9무) 연속 무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년 9월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포르투갈전에서 진 이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이탈리아는 C조 1위(승점 14)를 지켰다. 2경기를 덜 치른 2위 스위스(승점 8)와는 승점 6점 차다.
전반 11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이탈리아는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반 24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전반 29분 킨의 연속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이탈리아는 후반 8분 조반니 디 로렌조의 쐐기골로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는 폴란드와 I조 6차전에서 1-1로 비기며 6경기 무패(5승1무·승점 16) 행진을 달렸다. 2위 알바니아(승점 12)에 승점 4점 앞선 조 선두다.
잉글랜드가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으나, 폴란드가 후반 추가시간 다미안 시만스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케인은 A매치 개인 통산 41호골에 성공하며 웨인 루니(53골), 보비 찰튼(49골), 게리 리네커(48골), 지미 그리브스(44골)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골 5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