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불법주차 단속 피하는 '얌체족' 천태만상
[사진뉴스] 불법주차 단속 피하는 '얌체족' 천태만상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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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에 설치된 주정차 위반 단속 카메라를 피하려는 얌체족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종이로 번호판을 가려 단속을 방해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4만 원이지만 75배에 가까운 벌금을 내야 한다.

일부 운전자들은 아예 트렁크를 열어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꼼수를 부리기도 한다.

각도가 직선으로 고정돼 평행주차 외에는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무인카메라의 약점을 간파하고 대각주차를 일삼는 운전자도 있다.

'불법 주ㆍ정차 차량 수시단속지역'이라는 플래카드에도 아랑곳없다.

부산시 동구청 북구청 교통지도과 담당자는 "적발된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불법주차 차량도 많은데 왜 내 차만 잡느냐'는 물귀신 작전이나 '근처에서 일을 보느라 잠시 정차했다.',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이 국민에게 너무한다' 등의 항의를 한다""불법주차로 인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거나 심한 경우엔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꼭 지정된 장소를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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