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왜 친엄마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것일까?
딸은 왜 친엄마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것일까?
  • 뉴시스
  • 승인 2021.09.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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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황혜정 인턴 기자 = 10일 밤 8시 채널A에서 방송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친엄마를 새엄마라고 부르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는 엄마와 마주 앉아 그림일기를 쓰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금쪽이의 일기 쓰기를 돕다 언니의 수학 문제를 함께 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던 금쪽이는 갑작스레 일기를 쓰기 싫다며 성질을 부리고, 엄마의 설명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결국 금쪽이는 책상을 내리치며 악을 쓰다 "엄마는 이제부터 신하, 난 왕"이라는 막말을 퍼붓기에 이른다.

그때, 금쪽이의 또 다른 문제가 드러난다. 언니가 본인보다 계단만 먼저 올라가도 오열하고, 게임에 져도 승복하지 못하고 대성통곡하는 금쪽이의 모습을 본 오은영은 "지나친 경쟁, 승부욕이 있다"고 분석한다.

오은영은 "공정한 경쟁과 승부는 자신이 발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며 그에 반해 자신의 기준보다 엄마 아빠의 인정이 더 중요한 금쪽이를 '칭찬이 배고픈 아이'라고 표현한다.

오은영은 "엄마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계치를 넘으면 금쪽이가 괘씸해진다"고 설명하며 조심스레 엄마가 어린 시절 부모와 정서적 교류를 했던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다. "그런 경험이 없으면 무력하고, 막막할 것"이라는 오은영의 진심 어린 공감에 엄마는 결국 오열하고 만다. 엄마가 어렵게 털어놓은 가슴 아픈 사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전업주부로 전직한 장영란 남편 한창의 SNS 게시글이 공개된다. 홍현희는 한창의 게시글 속 '전업주부그램' 등 육아의 고충이 담긴 해시태그를 읽으며 "육아는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티를 많이 낸다"고 짓궂은 농담을 던진다.

 장영란은 "(남편이) 인지도 때문에 나랑 결혼했나 싶다"는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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