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측 "홍준표, 지지율 도취해 윤석열 외면하는 건 배신행위"
최재형 측 "홍준표, 지지율 도취해 윤석열 외면하는 건 배신행위"
  • 뉴시스
  • 승인 2021.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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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원팀으로 뭉쳐 공작 분쇄해야"
 국민의힘 윤석열과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정권의 정치공작과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악수 나누고 있다.

최서진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13일 "홍준표 후보가 자신의 지지율에 도취하여 권력의 압박을 받고있는 윤석열 후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소탐대실 행태"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 캠프 이규양 언론특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대선정국이 '박지원 게이트'냐, '윤석열 고발 사주'냐로 여·야가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며 "마치 지난 대선당시 이회창 후보의 병풍 사건을 재연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이번 사건으로 윤석열 후보는 묶어 놓고, 홍준표 후보는 역선택 조작으로 띄워 놓고 선거에서 투표로 뒤엎으려는 정치공작을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언론특보는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지적하고 나선 데 대해 "유승민 후보가 정권을 빼앗긴 데 앞장선 배신 행위였다면, 홍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정권교체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문재인 정권의 음험한 정치공작을 분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뒤에서 웃고 있다.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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