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호 인턴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5년 간의 열애 끝에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7)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13년 동안 그녀의 재산과 삶을 관리해 온 친부 제임스 스피어스가 딸의 법정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지 며칠 만이다.
이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을 수 없어!"라는 글과 함께 아스가리와 약혼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녀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 윙크를 하고 아스가리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이어 아스가리가 반지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좋아!"라고 말했다.
아스가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피어스가 반지를 낀 손가락을 카메라에 보여주는 사진을 올렸다.
보석업체 포에버 다이아몬드 NY는 성명을 통해 4캐럿 다이아몬드 박힌 반지에는 스피어스의 애칭인 "암사자"가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일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이 게시물에는 '사자'라는 단어가 새겨진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띄었다."
이 커플은 2016년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지난 6월 스피어스는 재판에서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를 박탈해 달라며 아스가리와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제거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피어스는 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지만, 후견인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한편, 그녀는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낳은 15살과 14살의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2004년에는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잠시 결혼하기도 했다.
12살 연하 남자친구와 5년간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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