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겁쟁이 상영회
롯데시네마,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겁쟁이 상영회
  • 뉴시스
  • 승인 2021.09.14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리그넌트 겁쟁이 상영회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말리그넌트 겁쟁이 상영회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승훈 인턴 기자 = 롯데시네마가 '말리그넌트'의 '겁쟁이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말리그넌트'는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영화다. '쏘우'와 '컨저링'을 만든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롯데시네마의 '겁쟁이 상영회'는 어두운 곳에서의 공포영화 관람을 무서워하지만 영화의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상영 시간 내내 상영관의 불을 모두 켜놓고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다.

지난 7월 극강의 공포영화로 개봉 전부터 소문이 자자했던 영화 '랑종'의 겁쟁이 상영회는 많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겁쟁이 상영회'는 15일과 18일 두 번에 걸쳐 LED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상영관인 월드타워, 건대입구, 센텀시티의 수퍼S (SUPER S)와 수원의 컬러리움(COLORIUM)에서 진행된다. LED스크린은 일반 상영관 대비 10배의 밝기로 상영관 불이 켜지더라도 관객들은 선명한 화질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겁쟁이 상영회'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잠시나마 눈과 귀를 막아 '말리그넌트'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무릎담요와 이어플러그를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겁쟁이 상영회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저변이 넓지 않은 장르영화의 특색과 매력을 더 많은 관객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를 십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