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꺾고 PS 확정…대타 김하성은 삼진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꺾고 PS 확정…대타 김하성은 삼진
  • 뉴시스
  • 승인 2021.09.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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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5년 만에 PS 진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4이닝 8실점 '뭇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2021.09.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 2021.09.14

김희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8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94승째(50패)를 수확했다. 올 시즌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최소 2위 자리를 확보, PS 진출이 확정됐다.

샌프란시스코가 가을야구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9년 만에 지구 우승도 노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리드오프 토미 라 스텔라가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의 적시 3루타와 에반 롱고리아의 좌월 3점포가 터지면서 5-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샌디에이고에 1점을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솔로 홈런과 브랜던 벨트의 우중월 투런포로 3점을 보태 다시 8-1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에반 롱고리아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4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시즌 10패째(8승)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은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팀이 1-9로 뒤진 9회초 2사 2, 3루 상황에 대타로 출전한 김하성은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2(242타수 49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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