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80명, 6일만 2000명대…수도권 최다, 80.5% 집중
신규확진 2080명, 6일만 2000명대…수도권 최다, 80.5% 집중
  • 뉴시스
  • 승인 2021.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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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9.15. yesphoto@newsis.com
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9.15. yesphoto@newsis.com

임재희 기자 =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일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8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16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80%를 넘은 건 4차 유행 초기였던 7월8일 이후 69일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0명 증가한 27만7989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1일째 네자릿수다.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 이후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1400명대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증가했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8월11일부터 8번째다.

지난주 화요일(수요일 0시)과 비교하면 32명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일과 1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신규 검사 건수는 16만6643건, 14만5431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18명→1857명→1816명→1725명→1409명→1462명→2057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63.4명으로, 이달 10일부터 엿새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 1656명(80.5%)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은 건 수도권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서울과 인천 지역은 코로나19 발생 이래 이날 확진자 수가 최고치이며 경기 지역은 이달 8일 0시(691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숫자다.

비수도권에서는 401명(19.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 37명, 충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513명, 비수도권 33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2.3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19명 줄어든 2만577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86명 늘어난 24만9833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87%다.
 
한편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달 8일 0시 기준 경기 지역 지역사회 확진자 1명이 지자체 오신고로 통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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