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9일만에 대상자 79.2% 지급…이의신청 25만여건
국민지원금 신청 9일만에 대상자 79.2% 지급…이의신청 25만여건
  • 뉴시스
  • 승인 2021.09.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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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426.5만명에 8조5662억원…82.9% 신용·체크카드로
김종택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2021.09.13.jtk@newsis.com
김종택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2021.09.13.jtk@newsis.com

변해정 기자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 지 9일 만에 지급 대상자의 79.2%가 국민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25만건을 넘어섰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동안 218만6000명에게 국민지원금 5465억원이 지급됐다.

지난 6일부터 9일간 누적 신청 인원은 3426만5000명, 누적 지급액은 8조5662억원이다. 이는 전 국민(5170만명) 대비 66.3%,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79.2%가 받아간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전체의 82.9%인 2841만3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450만7000명(13.2%)은 지역사랑상품권, 134만4000명(3.9%)은 선불카드로 각각 받아갔다.

17개 시·도별로는 경기가 901만5000명(2조2537억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은 584만4000명(1조4610억원), 인천은 219만4000명(5484억원)에게 각각 지급했다. 수도권이 1705만3000명으로 전체의 49.8%를 차지한다. 

뒤이어 ▲부산 226만8000명(5671억원) ▲경남 222만4000명(5559억원) ▲경북 173만1000명(4327억원) ▲대구 165만5000명(4139억원) ▲충남 142만 명(3550억원) ▲전남 115만3000명(2883억원) ▲전북 111만1000명(2777억원) ▲충북 111만 명(2775억원) ▲대전 105만4000명(2636억원) ▲광주 101만 명(2525억원) ▲강원 101만 명(2525억원) ▲울산 74만1000명(1852억원) ▲제주 47만 명(1175억원) ▲세종 25만6000명(639억원) 순으로 많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첫 주에만 요일제가 적용되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하면 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11일 요일제가 해제됨에 따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10월29일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각각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일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국민지원금은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25만7839건 접수됐다. 하루 사이 5만512건이 추가 접수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온라인)로 14만9484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0만8355건이 각각 접수됐다.

이의신청 사유로는 '가구 구성 변경'(9만6740건·37.5%)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건강보험료 조정(10만493건·39.0%) ▲해외체류 후 귀국(1만4961건·5.8%) ▲고액자산가 기준(8655건·3.4%) ▲재외국민·외국인(5128건·2.0%) ▲국적취득·해외이주(3131건·1.2%)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합리적인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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