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일 투표하면 민주당 못이겨…청년층에 선거 외주화해야"
이준석 "내일 투표하면 민주당 못이겨…청년층에 선거 외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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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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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우리 당은 내일 투표한다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진 후보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참석해 "저는 매일 여론조사 표를 놓고 엑셀을 돌린다. (경선에) 개입은 안 하지만 후보, 당 상태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말 내년 선거가 녹록지 않다"며 당내 주자들을 향해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는 건 각자 지역과 직역에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 그게 없으면 우리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38~42%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고 더불어민주당은 3~4%포인트(p) 정도 낮은 경향성이 있다"며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 지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청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안으로 "20~30대가 '내가 주인공'이라고 느낄 수 있는 지점을 많이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당 사무처와 대국민 광고 공모전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당시 후보의 유세차에 청년 세대를 올려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 대표에 선출된 뒤에는 대변인 토론 배틀과 정책공모전을 기획, 실행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이 대표는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광고기획자들이 광고 만들어 돈을 가져가게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영상학과의 수많은 대학생, 대학원생들, 그 중에 우리 지지자도 많을 것 아닌가. (그들에게) 열어버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선거 전체를 젊은 세대에게 외주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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