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전세대출 스마트폰으로 가능
국민은행 전세대출 스마트폰으로 가능
  • 뉴시스
  • 승인 2021.09.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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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서비스 지속 개선 노력"
시중은행, 비대면화 개선 '총력'

최선윤 기자 = KB국민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창구에서 취급하던 전세대출 상품 전부를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된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대출실행 과정을 간소화하는 내용의 '가계대출 올인원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프로세스 도입으로 KB스타뱅킹 앱에서 고객이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 종류별 최적 상품을 확인해서 추천해준다.

전월세자금대출의 경우 기존 한국주택금융공사 상품 1종만 운영했으나 이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울보증보험의 상품까지 총 10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임대차계약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10종의 상품 중에서 최적의 전월세자금대출을 추천해준다.

또 전세대출을 신청하면서 전세지킴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대상자와 대상목적물을 확대하고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의 대출 신청과 기한연장도 전부 비대면상에서 가능하다.

비대면 상에서 가입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도 6개에서 20개로 늘어난 상태다. 대출한도 변경과 기한연장도 비대면 상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의 대환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에서도 지점과 동일한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간편 가계대출 수요가 늘자 시중은행들은 비대면화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 비대면화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우리은행도 지난 7월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우리WON뱅킹 전용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소득과 주택시세를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고, 금리우대 조건도 5개로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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