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간 손상 우려 있어 복용시 음주 피해야, 1일 최대용량(4000mg)
아세트아미노펜, 간 손상 우려 있어 복용시 음주 피해야, 1일 최대용량(4000mg)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9.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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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용이 크게 늘어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는 전신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권고되고 있는 약품이기도 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속쓰림 등 소화계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음주는 피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최대용량(4000mg)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감기약, 두통약 등 다른 의약품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과다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약효 성분이 빠르게 방출되는 속방정(일반정)과 약효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정이 있다.

속방정은 500mg, 325mg, 300mg, 160mg, 80mg 제품이 있으며 필요시 4~6시간 마다 복용한다. 생후 4개월 이상이 복용 대상이다.

서방정은 625mg과 325mg 제품이 있고 8시간 마다 복용한다. 반으로 자르거나 씹어서 복용하면 안된다. 복용 대상은 만 12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진 다양한 복제약(제네릭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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