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댄스서 메달 도전
안경남 기자 = 아이스댄스 임해나(17)-예관(20)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리듬댄스에서 5위로 출발했다.
임해나-예콴 조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스테이팅 주니어그랑프리 4차 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03점, 예술점수(PCS) 25.84점으로 총점 59.87점을 기록했다.
15개 출전팀 중 5위다.
3위인 미국의 안젤라 링-칼렙 웨인(63.54점)과는 3.78점 차이로 프리댄스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해나-예콴 조는 지난달 ISU 주니어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144.27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첫 메달이었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또 한 번 역사를 쓰게 된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파트너인 예콴은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임해나가 한국 국적으로 뛰길 희망해 둘은 지난 7월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올림픽은 국적이 같아야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프리댄스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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