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낮추는 사우나
심혈관질환 낮추는 사우나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1.0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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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는 뇌졸중 등의 뇌질환과 혈압 조절 등에 효과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단 사우나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핀란드의 동핀란드대학과 유바스큘라대학의 공동연구팀은 표본을 여성까지 확장해 사우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168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했다. 그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51.4%, 평균 연령은 63세였다.

  연구팀은 1688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지, 일주일에 총 몇 시간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지 등이었다. 그리고 실험 대상자들의 의료기록과 헬스센터 기록, 법의학 보고서, 사망진단서 등을 토대로 사우나와 개인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언구 대상자들은 전통 핀란드식 사우나인 건식을 즐겼다. 사우나를 이용하는 빈도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하지만 향후 사우나와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사우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사우나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람들도 있다. 부정맥, 심장질환, 저혈압,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사우나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장시간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사우나로 인한 급격한 혈압의 변화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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