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내 삶의 의미" 심수봉, 애끓는 사모곡부터 위로의 선율까지 [RE:TV]
"음악은 내 삶의 의미" 심수봉, 애끓는 사모곡부터 위로의 선율까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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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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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심수봉이 감동의 무대로 추석 연휴를 따뜻하게 덥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하 '피어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심수봉이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함께 견뎌왔지만,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래로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는 심수봉의 무대를 담은 프로그램. 심수봉이 26년 만에 KBS에서 갖는 첫 TV 단독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를 한 심수봉은 이날 방송의 첫 무대도 '그때 그 사람'을 선곡했다. 이외에도 심수봉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로맨스 그레이' '여자이니까' '장미빛 우리 사랑' '백만송이 장미' 등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열창했다.

특히 잔나비 최정훈, 씨엔블루 정용화, 양동근, 포르테 디 콰트로 등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친 심수봉은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를 노래 속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귀를 홀렸다.

심수봉은 "코로나19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이번 음악쇼의 콘셉트"라며 "무겁고 암울한 코로나19 시대에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노래는 아직 제가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얘기하면서 이번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렇게 심수봉의 감동의 무대를 보던 몇몇 비대면 관객들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심수봉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살았다"라며 "어머니가 2년 전 돌아가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어머니는) 실향민이시다"라며 "남북의 갈라진 슬픔, 외할머니를 남겨두시고 와 늘 그리워하셨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담은 무대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은 김승우와의 스페셜 토크 시간에는 '음악과 사랑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사랑은 제가 알고 있으니깐 음악"이라며 "음악은 제 삶의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음악이 없다면 견뎌올 수 없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가진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심수봉. 오는 21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특별판'에서는 이런 심수봉이 무대를 꾸미게 된 과정과 무대의 뒷이야기들이 더욱 심도 깊게 담길 예정이다.

과연 특별판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풀리며 심수봉이 꾸민 무대의 감동이 증폭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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