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쌍문동 성기훈→'찌질남' 완벽 변신
'오징어게임' 이정재, 쌍문동 성기훈→'찌질남' 완벽 변신
  • 뉴시스
  • 승인 2021.09.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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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 이정재

백승훈 인턴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정재는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목숨을 건 서바이벌에 참가한 쌍문동 '성기훈'을 연기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영화 '신세계' '관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던 이정재는 이번 '오징어 게임'에서 친근한 모습의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정리 해고, 이혼, 사채, 도박 등으로 팍팍한 인생을 살고 있는 성기훈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한 이정재는 '멋진남'에서 '찌질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헐렁한 티셔츠는 기본 트레이닝 복을 완벽 소화하고 상처 가득한 얼굴에 삶에 찌든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게임에 돌입한 후에는 극한 상황 속 생존에 대한 갈망, 혼란, 갈등 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함께 출연한 박해수, 정호연과의 연기 호흡 또한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정재의 모습에 극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줄을 이었다.

이정재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공개 이후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 1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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