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도쿄에 한번 가보고 싶다. 돈은 많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라는 것은 많지만 통장 잔고는 열악한 도쿄 여행 초보라면 두 가지 키워드를 기억하자. 겨울, 그리고 밤도깨비 항공권. 항공료가 가장 저렴한 달을 택하면서 밤도깨비 상품 또한 다른 달보다 저렴하다. 여기에 어지간한 거리는 걸어 다닐 수 있는 체력과 잠자리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터프함을 더하면 최저비용으로 도쿄 여행이 완성된다. 경제적으로는 저렴하지만 만족도와 추억은 풍요로운 1박3일 도쿄 여행을 떠나보자.
▶ 츠키지 시장은 세계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새벽부터 활기차게 생선을 다듬고 매매하는 상인들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볼거리가 된다.
▶ 하라주쿠는 도쿄의 번화가 중 한 곳으로, 이십대 초반 이하의 젊은이 및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동네이다. 도쿄에서 가장 큰 신사인 메이지진구와 '왁자지껄'이라는 단어가 현신한 듯한 거리인 타케시타도리가 있다.
▶ 오모테산도는 도쿄의 샹젤리제라 불리는 4차선 가로수길로 명품숍과 미용실, 예쁜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 시부야는 도쿄의 가장 큰 번화가 중 하나로 낮에는 쇼핑의 명소로, 밤에는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붐비는 곳이다.
▶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유럽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복합 공간으로, 초저녁의 야경이 상당히 볼 만하다. 낭만적인 풍경과 삿포로 맥주 박물관 때문에 인기가 높다.
▶ 신주쿠는 시부야와 쌍벽을 이루는 도쿄 서부 최대의 번화가이다. 크게 동신주쿠와 서신주쿠로 나뉜다.
▶ 긴자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로, 백화점과 명품숍, 전통 상점 등이 들어서 있다. 번화하면서도 단정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곳이다.
▶ 아키하바라는 한때 세계 최고의 전자상가였으나 현재는 세계 최고의 오타쿠 상가로 거듭난 곳이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 등 마니아를 양산하는 장르의 전문 상점들이 모두 모여 있다.
▶ 우에노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인 우에노 공원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에게 은근히 사랑받고 있다. 봄에 찾아가면 벚꽃이 활짝 핀 공원을 즐길 수 있다.
▶ 아사쿠사는 서민 동네로서,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 센소지의 정문이자 아사쿠사의 상징인 카미나리몬 등 전통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 오다이바는 도쿄 만 앞에 떠 있는 인공 섬으로 섬 전체가 대형 쇼핑몰, 박물관, 놀이공원, 복합 공간 등으로 꽉 차 있는 대규모 위락단지이다. 야경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