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간식도 잘 먹어야 한다
노인은 간식도 잘 먹어야 한다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1.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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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간식도 끼니처럼 규칙적인 시간에 챙겨 먹는 게 좋다. 간식은 허기를 달랠 뿐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도 한다. 특히 노인은 적은 양의 간식을 틈틈이 먹으면 영양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허기가 지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노인은 꼭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약간의 간식을 먹어야 한다. 간식을 먹는 시간은 점심과 저녁 시간사이가 좋다. 점심 식사 이후 저녁 식사 전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므로 이 때 먹는 간식은 소화기관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간식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150~200kcal 정도의 간식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간식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면서도 당분 함량이 너무 높지 않은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과일, 채소, 달걀, 콩, 견과류, 유제품 등이 있다.

말린과일
말린과일

과일은 수분 함량이 80% 이상이며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주스보다는 생과일이 좋고, 말린 과일이나 냉동 과일도 좋다. 채소는 특히 변비를 앓고 있는 노인에게 도움이 된다. 잘게 썬 당근 한 컵과 데친 브로콜리 한컵을 함께 먹거나 토마토 2개와 오이 1개를 같이 먹으면 간식으로 충분하다.

달걀과 콩에는 노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나이아신과 비타민 A가 풍부하다.단백질 함량도 높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간다. 

견과류 또한 지방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간다. 견과류 속 지방은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이다. 유제품은 칼슘이 풍부해 노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은 뼈 건강뿐 아니라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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