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1.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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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잊어버린 희미한 기억을 부활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발표했다.

 

히스타민
히스타민

자극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뇌 속에서 촉진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면 잊었던 희미한 기억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 연구팀은 뇌내 신경세포에서 정보교환에 히스타민이 사용되고 기억에 관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는 히스타민 분비 촉진작용이 있는 시판약과 위약이 활용됐다. 20~40대 남녀 38명에 사진 약 100장을 보여주고 1주일 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시판약 투여한 경우는 정답률이 46%로 위약을 투여한 경우를 3%웃돌았다.

  위약투여로 성적이 가장 나빴던 그룹은 시판약  두여로 정답률이 약 25%에서 약 50%로 상승했다. 하지만 가장 성적이 좋았더 그룹의 정답률은 약60%에서 약 40%로 오히려 저하됐다. 

  연구팀은 히스타민 분비로 뇌내 신경세포 전체가 활성화되고 기억의 단편을 건져올리는 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단 활성화에 따른 오류로 선명한 기억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잘 생각나지 않게 됐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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