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조용필·신중현 등 13만 곡 음원 세계가 듣는다
나훈아·조용필·신중현 등 13만 곡 음원 세계가 듣는다
  • 뉴시스
  • 승인 2021.09.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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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앤뉴·오아시스레코드와 MOU
왼쪽부터 뮤직앤뉴, 오아시스레코드 뮤직컴퍼니 로고. 2021.09.30. (사진 = 양 회사 제공) photo@newsis.com
왼쪽부터 뮤직앤뉴, 오아시스레코드 뮤직컴퍼니 로고. 2021.09.30. (사진 = 양 회사 제공) photo@newsis.com

이재훈 기자 = 뮤직앤뉴(대표 김승민)가 국내 최장수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 뮤직컴퍼니(대표 김용욱)와 음악사업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뮤직앤뉴는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회장 김우택)의 음악사업 계열사다. 이번 MOU를 통해 남진, 나훈아, 조용필, 주현미, 신중현, 김추자 등 오아시스레코드의 라이브러리 5만여 곡을 더해 총 13만 곡의 음원을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한다.

오아시스레코드는 한국 대중음악의 발자취로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952년 창업한 국내 최장수 음반사다.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미발매 앨범을 비롯해 대량의 원본 릴테이프를 보존하고 있다.

남진, 나훈아, 송대관, 김연자, 주현미 등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자리 잡은 아티스트들이 오아시스레코드의 전속 가수로 데뷔해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나훈아가 1968년 발표한 '내사랑'이 담긴 마스터 테이프를 비롯해 조용필, 주현미, 신중현, 김추자 등 거장의 음악이 실린 릴테이프만 1만여 종을 오아시스 레코드가 보유하고 있다.

뮤직앤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비롯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그리고 중국의 '큐큐 뮤직(QQ Music)', 일본의 '라인뮤직(LINE MUSIC)' 등 현지 음원 플랫폼과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디지털 음원뿐만 아니라 LP부터 NFC 카드 앨범, 굿즈 형태의 패키징 상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앨범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뮤직앤뉴의 김승민 대표는 "우리 대중음악의 오리지널리티를 전 세계인들에게 보다 트렌디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K-팝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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