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인질'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초청…"훌륭한 스릴러"
황정민 '인질'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초청…"훌륭한 스릴러"
  • 뉴시스
  • 승인 2021.09.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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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김지은 기자 =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미국 하와이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30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인질'은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는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된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이다. 다음 달 26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영화제에서 '인질'은 그 해에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도를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됐다. '신과 함께' '밀정' '남한산성' '극한직업' 등이 초청된 부문이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됐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라며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며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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