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음악이 치유를 줬네요···부친 사기시비 심경고백
티파니, 음악이 치유를 줬네요···부친 사기시비 심경고백
  • 뉴시스
  • 승인 2019.0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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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부친의 사기 시비와 관련한 가정사를 털어놓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30·스테파니 황)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어로 "최근 가족 관련 가장 고통스런 일을 겪으면서, 그들이 내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이 부분들이 새 앨범에 실리는 음악에 '정직하게' 연결됐다"고 한다. 

새 EP에 실릴 신곡 '본 어겐(BORN AGAIN)'을 24일 먼저 공개할 예정인 티파니는 "(음악작업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줬다"면서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창조할 때는 평화가 거의 없었다면서도, 투쟁 가운데 창조된 예술이 '진실되고 보람있는 경험'을 안겼다고 했다. 결국 '평화를 준 노래들'이라는 얘기다.  

티파니는 "이 노래가 사랑과 빛이 필요한 당신에게 의미 있는 사운드 트랙이 되길 바란다. 당신이 무슨 일을 겪든 언제나 희망을 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힘을 기다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말 김모(40)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언론사에 티파니의 부친 황모(60)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어릴 때부터 부친과 관련된 여러 채무 건으로 협박을 받았고 소녀시대 데뷔 이후 더 시달렸다는 티파니는 "결국 제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부친과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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