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 조시 그로반 온다, 크로스오버 슈퍼스타
팝페라가수 조시 그로반 온다, 크로스오버 슈퍼스타
  • 뉴시스
  • 승인 2019.0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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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페라 가수 조시 그로반(38)이 첫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파파스이엔앰에 따르면 그로반은 2월27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한다.  

그로반은 '크로스오버계의 슈퍼스타'로 통한다. 열일곱살이던 1998년 거장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70)에게 발탁됐다. 전문적인 성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그로반은 1999년 '제4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팝페라스타 안드레아 보첼리(61)를 대신해 리허설에 올라 캐나다 팝스타 셀린 디옹(51)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깊은 첫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1년 셀프 타이틀 앨범 '조시 그로반'을 발매했다. 따뜻한 보컬과 위안을 건네는 감수성으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가곡 '지라 콘 메',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 등 팝과 오페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200' 8위에 올랐다. 또 미국 가수 리처드 막스(56)와 작업한 '투 웨어 유 아'로 빌보드 핫 컨템포러리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03년 2집 '클로저(Closer)'에 실린 그룹 '시크릿 가든'의 커버곡 '유 레이지 미 업'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15년에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뮤지컬 명곡들을 75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재해석한 앨범 '스테이지스(Stages)'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현재까지 정규앨범 8장을 발매해 3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선보인 8집 '브리지(Bridge)' 기념 투어의 하나다.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가사를 구성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타이틀곡 '리버(River)'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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