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007' 코로나 파고 넘을까
[박스오피스]'007' 코로나 파고 넘을까
  • 뉴시스
  • 승인 2021.10.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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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18만 동원…첫 주말 관객에 '촉각'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2021.09.19. photo@newsis.com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2021.09.19. photo@newsis.com

김지은 기자 = 액션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날 7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은 18만여명이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이야기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대니얼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작별을 고하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본드는 강력한 운명의 적인 사핀(라미 말렉)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5000만달러(약 2960억원)가 투입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가 도입됐다.

 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자메이카 등 4개국 글로벌 로케이션과 시리즈 최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기대 포인트다.

이제 관심은 첫주 주말 관객에 쏠린다. 흥행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로 코로나19 파고를 넘어 인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007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약 56억5400만 달러(6조6000억원)에 이른다.

박스오피스 2위는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로 이날 하루 동안 1만8000여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103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어 가족 드라마 '기적', 마블의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순으로 3~5위에 랭크됐다.
 
이번주 개봉한 밀리터리 스릴러 '수색자'는 6위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60.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9.0%), 3위는 '보이스'(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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