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00만 달러로 증액
문성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IMG는 셰브론 U.S.A Inc.이 향후 6년간 '셰브론 챔피언십(전 ANA 인스퍼레이션)'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클 워스 셰브론 회장 겸 CEO는 "셰브론은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훌륭한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 점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스포츠, 직장 그리고 사회에서 더 많은 최고의 여성들을 위해 LPGA 그리고 IMG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브론은 2022년 챔피언십의 대회 상금을 60% 이상 증액한 5백만 달러로 올릴 예정이다.
또한 메이저 대회에는 셰브론 챔피언십이 LPGA 투어 선두 선수들을 지원하고 참여시키며, 향후 챔피언십 계획과 발전의 중심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특별 선수 자문 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셰브론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더 없이 기대된다. 여성 리더들에게 영감을 주고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삶의 모든 면에 있어 다양함과 포용력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LPGA의 힘을 믿는 또 다른 글로벌 기업을 우리의 스폰서 포트폴리오에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진정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LPGA와 모든 선수들에 대한 셰브론의 남다른 헌신에 감사하며 오랫동안 성공적인 인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 셰브론 챔피언십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 2023년부터 셰브론 챔피언십은 늦은 봄으로 일정이 조정되며, 장소도 휴스턴 지역으로 옮겨질 수 있다. 새로운 개최 장소는 향후 확정될 예정이다.
2016년 대회 챔피언이자 LPGA 이사회에서 선수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리디아 고는 "셰브론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여성 골프 지원은 LPGA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LPGA, IMG와 함께 이 메이저 대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그들의 열망은 우리 투어의 미래를 위해 놀랄만한 일이다. 우리는 2022년에 우리가 기념하고 즐길, 수십년 동안 미션힐스에서 만들어 온 사랑스러운 기억들을 앞으로 셰브론 챔피언십의 새로운 장소로 가지고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년간 대회를 지원해 온 ANA는 2022년에도 대회의 파트너로서 함께 할 예정이다.
